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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PC/에버런

[에버런 리뷰] 편의성 - PC ! PDA 자리를 넘보다 (대기모드)

베가 발매 당시 1%/시간 라는 엄청난 자연방전률로 이슈가 됬었는데, 이번에 에버런은 전력관리에 신경을 쓴만큼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용어를 모르시는 분은 한번 훓어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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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방전률
기기 off, 윈도우 종료 상태에서의 배터리 소모량

최대절전모드
메모리의 데이터를 하드에 저장하고 윈도우를 종료하는 모드로 전원을 켜면 이전에 작업하던 내용을 다시 볼수있다. 종료상태에서 부팅하는것보다 부팅시간이 짧고 20~30초 면 부팅이 이루어진다. 전력은 off 상태와 같이 소모되지 않는다.

대기모드
메모리에만 전력을 공급하고 종료하는 상태 부팅시간이 매우 짧으나 전력이 소모된다. 부팅사간 2~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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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에서 밝힌 자연방전률에 의하면 표준배터리 풀충전에서 40일 간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자연 방전은 잊어도 될거 같군요.
거기에더불어 대기모드 소비 전력이 감소했다는 소리를 듣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8%에서 대기모드 돌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딱 12시간 지난 후 34% 로 떨어졌습니다.
12시간에 4%  ->   1시간에 0.33%

대기모드에서도 13일은 간다는 말이 됩니다. 글을 적으면서도 감동이 밀려옵니다.

PC가 PDA를 대신 할수없는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부팅시간 이었습니다. 그러나 대기모드를 사용하면 2초 안에 부팅이 되고 XP 또한 상당히 안정적인 편이라 굳이 종료를 하지 않고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에버런의 컨셉이 "Super PDA" 라고 했던 말이 또다시 뇌리를 스쳐가는 순간입니다.
이 기술은 UMPC뿐만 아니라 데스크탑이나 셋탑에도 적용 가능하다면 정말 놀랄만한 혁신이 이루어질거 같습니다. 이제 에버런을 들고다니다 크레들에 얹어놓고 바로바로 켜서 TV로 영화보는 일이 꿈이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