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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기기/PSP

PSP가 UMPC보다 좋은 이유

2006년 UMPC가 한참 인기를 끌던 때가 있었다.
작은 크기에 xp가 돌아가는것을 보고 무한한 감격을 하면서 일반 데스크탑 보다 비싼 거금을 투자해 VEGA를 장만했다.
UMPC에 끌렸던 이유는 PDA의 성능에 한계를 느꼈고 결정적으로 웹이 안돌아가서 였다.
그러던중 activeX가 완벽하게 돌아가는 UMPC를 보게 되었고 필이 꽂히게 되었다.
VEGA는 특히 배터리가 5시간 가까이 갔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딱이었다.

그러나 문제점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주목적인 영화감상을 하는데 베가는 너무 무거웠다. 영화 한편을 보는 동안에도 이쪽 손에서 저쪽 손으로 베가는 왔다 갔다 해야만 했다.
또한 여름에는 열이 많은 내 손에서 촉촉한 땀을 베어 나게 했다. 또 하드에 무리가 갈까 항상 충격을 신경써줘야만 했다.

성능은 게임은 2d정도 는 무리 없이 돌아갔으나 게임을 하기에는 신경써야 할것이 너무 많다. 데스크탑 pc도 마찮가지로 설정하는게 번거로와 잘 하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umpc를 포기한것 주식을 하면서 인데 키보드가 아쉬웠고 웹이 너무 느린것이 결정적 이유가 되었다. 성능의 한계에 부딧쳤다.

PSP를 구입한 이유는 게임을 할 시간이 없어서 였다. 본인은 게임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도저히 할 시간이 나질 않았다. 그래서 psp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게임보다는 동영상(드라마)보는데 더 많이 활용하는것 갈다. 지방에 출장을 다니느라 버스를 5시간 가량 타고 다니는데 이제는 PSP를 놓고 온날에는 거의 패닉수준에 이른다. ^^;

PSP를 쓰게 되니 우던 가볍다. 그리고 열도 나질 않는다. 크기도 작고, UI도 단순하며 부팅시간이 짧다. 머 켜면 바로 켜지니 부팅이란 개념도 없다. 윈도우가 XP까지 오면서 많이 안정되긴했지만 윈도우 처음설치에서 부터 내맘에 들게 설정하기까지 너무 많은 손이 간다. ㅡ.ㅜ

PSP도 커스터마이징 하는 재미가 상당하다.
안 건드리면 있는 기능 그대로 쓰면 되지만 만지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것저것 만져볼만한 자잘한 기능이 상당히 많다. 사용자가 많은 만큼 여러가지 어플들이 많이 올라 온다. 메모리가 부족한게 한이다. ^^
제일 흥미가 가는 어플이 PC에서 스트리밍하는 동영상을 무선랜을 통해 PSP에서 재생하는 것이었는데 안타깝게도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시간나면 꼭 다시 도전해봐야 겠다.

PSP에서도 웹이 되긴하지만 느리고 완벽하지 않다. 그래서 기대는 안한다.
하지만 WiFi가 지원된다는것은 확장성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원격의 사용자와 대전을 할수도 있고, PS3와 연동할수도 있으며, PC와도 연동할수 있게 된다. 그 응용력은 무궁무진하다.

UMPC는 나중에 넷북과 PDA폰으로 대체하게 될것 같다. 동영상을 보는데 인코딩을 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PSP가 현재로써는 가장 가까운 모바일기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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